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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세포 약물전달 방해장벽 없애는 기술 나왔다
2017/12/12

癌세포 약물전달 방해장벽 없애는 기술 나왔다


- KIST 연구팀, 세포외기질 분해하는 나노물질 재조합 ‘엑소좀’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암 세포 주변에 발현해 약물전달 및 면역세포 접근을 방해하는 ‘세포외기질’ 장벽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신호전달물질인 엑소좀을 개발, 암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테라그노시스연구단 김인산ㆍ양유수 박사 연구팀은 세포외기질 분해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아제’(PH20)를 발현하는 엑소좀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효소 엑소좀’은 암 세포 주위의 세포외 기질을 효과적으로 분해, 약물과 면역세포의 침투를 증가시키고, 종양 동물 모델에서 암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다.  

히알루로니다아제는 세포막 표면에 발현되는 단백질로, 이러한 막단백질은 그 활용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발현 및 정제 조건의 확립이 어렵기 때문에 막에 결합하는 부분이 절단된 재조합 단백질 상태로 생산된다. 최근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사에서는 인간에 적용 가능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개발해 항암 치료를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KIST 연구진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아제는 엑소좀 막에 결합된 상태이며,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보다 3배 정도 효소 활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의 실험결과 ‘효소 엑소좀’은 암세포 성장의 지지기반을 무너뜨려 암 성장 저해를 유도했다. 또한 효소 엑소좀에 의해 암세포 장벽이 무너지면 면역세포가 암 조직 내로 침투하는 정도가 향상되며, 항암제가 암 세포 깊숙이 전달돼 항암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양유수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막단백질 치료제로서 엑소좀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아제를 함유한 엑소좀은 항암(면역) 치료제 및 약물 전달체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12월 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1211000661#a
양유수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막단백질 치료제로서 엑소좀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아제를 함유한 엑소좀은 항암(면역) 치료제 및 약물 전달체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12월 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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